배우 이산, 김영오씨에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라"

  • 등록 2014.08.27 1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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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하면, 저도 당신께 사과하겠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산이 27일에는 '유민아빠' 김영오씨에게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배우 이산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오 씨! 역사상 한민족 최초로 최고통수권자 앞에서 쌍욕한 당신.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제가 투표한 정치적 신념의 지도자가 전 국민이 보는 TV로 능욕되는 장면을 본 투표권자로서의 모멸감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산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서는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X’에게 발광한다.”라는 욕설 글을 올렸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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