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대표회담 통해 재개해야"

  • 등록 2014.08.29 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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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결국 청문회 열리지 못해 국민께 죄송"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30일 "여야 대표회담을 통해 국조특위를 재개, 약속한 청문회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미 의원은 2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청문회가 열리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여야 대표회담을 통해 청문회 증인 채택에 합의한 후, 조속히 제2차 세월호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야당은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하기 위해 지난 기관보고때 의혹이 제기됐던 '청와대 콘트롤 타워 붕괴'와 '대통령 7시간 행적'에 대해 책임있게 답변할 수 있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정호성 제1부속실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초대장관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들의 출석을 끝까지 반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새누리당의 심재철 위원장은 '야당의 합의 파기로 국조특위가 파행하고 있다'며 야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5월 '국정조사계획서' 채택 당시, 새누리당이 완강하게 반대해 청문회 증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못한 탓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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