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족들이 만나자 하면 언제든지 만날 생각"

  • 등록 2014.09.05 13: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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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법안 통과 기다리는 국민 외면하면 국회 자격 상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추석 연휴 중 세월호 유가족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 "유족들이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지 만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전에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난 뒤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경제 관련법안을 분리 처리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김 대표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은 시급을 다투는 일이기 때문에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처리해야 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법(민생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를 외면한다면 국회의 자격을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내려놓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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