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특별법 협상 난항에 "직권상정해달라"

  • 등록 2014.09.11 12: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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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이번 주말까지 협상 합의해주길"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난항을 겪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 비(非) 쟁점법안 처리에 대해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민생을 위한 국회활동이 더이상 멈춰서는 안 된다"면서 직권 상정을 제의했다.

 

김 대표는 "여야 합의 하에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서 본회의에 계류 중인 법안들을 국회법에 정해진대로 의장께서 직권상정해서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이것이 국민께서 원하고 계시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선 "원내대표가 모든 재량권을 갖고 마지막 협상을 해서 이번 주말까지 합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민께서는 세월호문제를 이제는 그만 매듭짓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 요구하고 있다"며 "양 당의 의원총회는 이 합의를 무조건 추인해서 국회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 이 과정에 제3자 개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에게는 "대통령을 믿어달라"면서 "우리 새누리당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당의 명예를 걸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은 눈 딱 감고 해결해야 한다"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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