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숍이야 갤러리야? 독특한 스타일의 슈즈멀티숍 ‘슈마커’ 1호점 오픈

  • 등록 2009.03.23 1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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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패션메카 도시들의 매장 트렌드 분석해 국내 첫 도입

 
▲ 슈마커 동성로점 내부 전경 
국내 슈즈멀티숍의 역사를 주도해 온 애슬릿풋(Athlete’s Foot)이 달라졌다.

애슬릿풋은 올해 초 슈마커(shoemarker)로 사명을 공식 개명한 뒤 대구 동성로에 1호점을 오픈에 이어 서울 천호동, 대전 은행동 죽전로데오,수원 영통,서울 노원 등에 오픈계약을 완료하면서 대대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 전문매장)를 서울이 아닌 대구에 개점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이미 업계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슈즈멀티숍과는 전혀 다른 매장 컨셉트 역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슈마커 매장에 들어서면 얼핏 까페나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진열과 은은한 LED 조명덕분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훨씬 편한 마음으로 전세계 20여 종의 브랜드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몬드리안의 작품들이 벽면에 걸려있는 것은 물론 바닥과 매대 일부에까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매장 분위기에 예술적인 감성까지 더했다.

특히 지상 1, 2층 매장이 고객과 관계하는 접점이었다면, 지하층은 올곧이 고객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쇼핑 외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하층 중앙에 마련된 몬드리안 스테이지에서는 매주 각종 이벤트는 물론 교수와 지역예술가들의 정기적 학술토론회, 메이크업쇼 및 패션쇼 등이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는 스탠드가 마련돼 있어 책을 보거나 수다를 떠는 등 쇼핑에 지친 고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슈마커 측은 “1년에 걸친 고객 의식조사와 일본, 홍콩, 유럽 등 패션메카들의 브랜드 매장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 기존 슈즈멀티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철저히 고객 중심적이고 문화 지향적인 컨셉트의 공간을 창조했다”라고 전하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슈마커의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슈마커2호점인 천호점은 이달20일에, 대전 은행동(3호점)은 25일, 죽전로데오거리(4호점)에는 27일에 오픈하며, 4월중에 양지아울렛(5호점)을 비롯하여, 수원영통동(6호점), 서울 노원점(7호점), 고양시 화정동 화정점(8호점)까지 오픈계약이 완료된 상태, 신규 오픈점에는 오픈행사로 최대70%할인행사 포함하여 다양한 경품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슈마커는 신발 및 의류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리복, DKNY, DIESEL, 심플, 테바, 컨버스 등 약 30종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선보이는 슈즈멀티숍이다.
김선영 기자 기자 oopsanies@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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