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내홍' 조경태 "비대위 구성, 전면 무효화돼야! 원로회의같다"

  • 등록 2014.09.22 12: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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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물에 그밥...문희상 빼고 다 바뀌어야"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22일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전면 무효화돼야 한다"며 반발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는 신선함과 개혁성, 중립성, 혁신성이 떨어지고, 각 계파의 수장들로 구성돼 원로회의에 가깝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어느 누구도 이번 비대위를 보고 우리당의 개혁을 볼 수가 없다"고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어 “특정계파의 차기 당권주자들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한 것은 ‘선수가 심판의 완장을 차고 자기 멋대로 전당대회 룰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외부 인사의 영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조 의원은 “당원들과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체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한 비대위”라며 “계파간의 나눠먹기가 아닌, 차기전당대회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준비할 수 있는 비대위로 다시 구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현재 인사의 문제점은 국민적 심판을 받은 분들이 다시 비대위에 포함됐다는 것”이라며 “당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창조를 해야한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빼곤 다 바꿔야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비대위에는 박지원, 정세균, 문재인, 인재근 비대위원 등이 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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