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희상 긴급제안 사실상 거절 "본회의가 먼저"

  • 등록 2014.09.28 13:01:36
크게보기

與"문 위원장의 속임수", "김무성 신중한 태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여야 대표회담을 긴급 제안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무성 대표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문 비대위원장의 제안을 접한 상태"라며 "굉장히 신중한 태도"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당장으로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30일 본회의 소집을 요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야당이 30일 본회의 참여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말했다.

 

여야 대표회담 여부에 대해선 "지금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야당과 유가족간의 단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여야가 협상에 나설 상황은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의원총회를 열겠다면서 본회의를 30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던 분이 어떤 의총도 개최할 의향이 없는 것 같다"며 "문 위원장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