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초 열리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4, 이하 ‘뮤콘’)’가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무대에 참가하는 최종 뮤지션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는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과 음악 산업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해 비즈매칭 프로그램 운영,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뮤직마켓이다.
록/모던록 부문에서는 자우림, 크라잉넛, 아시안체어샷, 로로스 등 11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팝/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는 잠비나이, 바버렛츠 등 7팀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는 이디오테잎, 크레용팝 등 6팀이 선정됐다. 랩&힙합/리듬&블루스/소울 부문에는 일리네어레코즈(더콰이엇, 도끼, 빈지노), 버벌진트 등 5팀이 선정돼 쇼케이스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에는 우리나라 음악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29개 팀과 해외팀을 포함한 총 45개팀이 에 서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뮤지션들은 지난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공모를 통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310개 팀이 응모해 지난해 200여 팀보다 1.5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김주희 기자]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해 대한민국 음악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들은 오는 10월 6∼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조성된 뮤콘 클러스터에서 해외 바이어, 국내외 음악 관계자를 비롯한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에는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대표적 두 저널인 <빌보드>와 <할리우드리포터>의 사장인 재니스 민(Janice Min), 비욘세, 산타나를 비롯해 조용필의 <Hello> 음반을 프로듀싱한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 등 세계적 음악 거장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러시아의 머미트롤(Му́мий Тро́лль), 호주의 데미 루이즈(Demi Louise), 뉴질랜드의 더 볼란즈(The Bollands) 등 해외 7개국 8개 팀도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에 참여해 행사 열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은 해외 뮤직 페스티벌 마켓의 디렉터, 기조 연사, 후원사들이 원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뮤콘 초이스 프로그램(MU:CON Choice Program)’의 대상이 된다.
한편, 오는 10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간 열리는 뮤콘은 국내 최대 뮤직 마켓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는 자리로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 ▲비즈매칭 ▲쇼케이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는 이태원 삼성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 네모 갤러리) 및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에어, 올댓재즈 등에서 진행되며 뮤지션 라인업과 세부 공연일정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뮤콘 홈페이지(www.mu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