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삼수'평창올림픽 준비, 서로 책임미뤄" 정부 비판도..

  • 등록 2014.10.02 0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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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단의 대책 세우지 않고 있다" 비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일부 경기장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세 기관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데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수 끝에 어렵게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전국민은 기대하고 있지만, 사실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경기장 건설공사가 지연되는 데 대해 "찬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강원도 고산지대의 땅이 얼기 때문에 공사를 못하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는데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강원도 국회의원과 새누리당도 이에 대해 큰 책임이 있다"면서 "당에서 빠른 추진을 도울 수 있는 기구를 만들 것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이 행복하고 잘사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고 제대로 된 복지국가"라며 "새누리당은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해 기초연금법을 통과시키고, 7월 1일부터 지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 소외된 노인이 없는지 잘 살피면서 노인 빈곤 해결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어르신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입법, 제도적 장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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