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49%, 부정평가 하락! 세월호법 때문?

  • 등록 2014.10.03 14: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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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특별법 합의, 국회 본회의로 변화 있었던 듯"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유지된 가운데 부정평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주간집계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2%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긍정평가(496명)한 이유로는 '외교 및 국제 관계'라는 응답(19%로)이 가장 많이 꼽혔다.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라는 응답과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는 응답은 16%였다. '복지정책 확대'라는 응답은 8%였다.

 

부정평가(419명)한 이유로는 '세월호 수습 미흡'이란 응답(1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이라는 응답(14%)과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독단적'이라는 응답(7%)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지난주까지 한 달 넘게 긍정평가의 이유로 '주관·소신', 부정평가로 '소통 미흡'이란 응답이 대비돼 왔는데, 지난달 청와대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통령 면담을 거부하면서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주에는 각각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는데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여는 등 대치 국면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집계된 이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4%였고,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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