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연예뉴스팀]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아이유 버전으로 6일 먼저 공개됐다.
노래 '소격동'은 서태지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으로, 아이와 세대 차를 뛰어넘은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소격동' 뮤비에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소녀(김현수 분)과 소년(성유빈 분)의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소년(성유빈)과 소녀(김현수)는 조금씩 가까워졌고 눈이 내리는 날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끝내 만나지 못했다.
아이유는 소년과 소녀의 약속장소인 옛 집에 나타나 바람개비를 눈 위에 올려놓고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격동'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으로 서태지가 자란 어린 시절 동네이다. 이에 일부에선, '소격동' 속 소년이 서태지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소년의 교련복 차림과 등화관제 등은 마치 서태지의 어릴 적 모습인 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0일 자정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