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 태어난 아들 최환희 군이 방송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 2일과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선 최환희 군이 출연해, 고인이 된 엄마 최진실과 아빠 조성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환희 군은 "다른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다 계시지 않느냐"며 "그런데 저는 안계시니까... 이제 그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면서 극복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환희 군은 "할머니가 나한테 화낼 때 가끔씩 이런 말을 한다"며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너희 보살펴 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 그건 맞는 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 돌아가시고 엄마 아빠도 없고 난 첫째니까 준희(동생)를 데리고 살면서 잘 보살펴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밝혀 성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환희 군의 외할머니는 "마음속으로는 환희도 엄마 아빠 생각도 나고 많이 보고 싶겠지만 잘 표현을 안 한다"며 "(그래서) 나도 잘 안 물어본다"고 밝혔다.
한편 환희 군은 자신의 인생 멘토를 '행복전도사' 닉 부이치치로 꼽았다.
환희 군은 “엄마 아빠 없이 사는 거랑 팔다리 없이 사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며 "그래서 어떻게 팔다리가 없는 힘든 상황을 극복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면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