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해'가 현실로!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보내버릴 사람있는데"

  • 등록 2014.10.16 0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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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으로 살인 청탁...생활고 시달린 조선족에 범행 시켜

 

영화 '황해'처럼 생활고에 시달리는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한 사건이 나타났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무술인 출신의 조선족 김모(50) 씨와 건설업체 사장 이모(54) 씨, 브로커 이모(58)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건설업체 사장인 경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건설업체 사장인 이씨는 브로커에게 경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했으며, 브로커 이모 씨는 조선족 김씨를 고용해 살해를 저지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장 이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 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 경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기회를 엿봤으며, 지난 3월 경씨의 퇴근길에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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