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전권회의 개막, 에볼라 발병3개국 불참에도 '여전히 불안'?

  • 등록 2014.10.20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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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관, 에볼라 확산 우려에 부산행 "입국단계서 철저한 검역"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논란이 일었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앞서, ITU 전권회의에는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 출신의 참석자들이 150여명 이상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각종 여론에서 '에볼라 확산 우려'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에볼라 발병 3개국은 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회의가 국제회의인 만큼 해외 참가들로 인한 에볼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같은 우려를 염두에 둔 듯, 지난 19일 회의 행사장을 찾아 에볼라 관련 검역 상황과 환자 이송·수용 절차, 격리 병실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서아프리카 발병 3개국에서는 참가자가 없지만 입국 전 3주 내에 해당국에 체류하였거나 방문했던 참가자에 대해서는 입국단계에서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내 발열 감시 등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발견, 격리·입원 조치하여 에볼라바이러스 국내 유입이나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ITU 전권회의는 전세계 190여 개국 3천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하며, 유엔(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이 회의는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에서 3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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