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고백, 남편에 먼저 프러포즈 "사귄적도 없었다"

  • 등록 2014.10.21 0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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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핑크립스틱 바르지 마’라고 말하더라" 신인시절 고충 고백

[더타임스 이채원 기자] 배우 이유리가 지난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사귀기 전에 연애만은 안 되고 결혼을 하든지 놓아주던지 생각해야 했다"며 "혼자 짝사랑이었다. 놀이터로 남편을 불렀다. 내가 이런저런 고민을 해봤는데 오빠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사귄 적도 없었다"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나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유리는 "진심을 알고 난 뒤에 1년 있다가 결혼했다"면서 "여자가 공주 대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좋으면 먼저 다가가는 것도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리는 “신인 시절 핑크색 립스틱을 바르고 갔는데 주연배우였던 선배가 같은 색을 발랐다며 저한테 ‘야 너 그 핑크립스틱 바르지 마’라고 말하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유리는 "이 바닥이 이렇구나 싶었다"면서 "저는 다음날부터 오렌지색을 발랐다. 한동안 그 선배는 말이 없더니 오렌지 립스틱을 바르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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