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여야 통들어 대선주자 1위를 차지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이 종료된다.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 총장은 39.7%의 지지율로 박원순 서울시장(13.5%)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9.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9%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 총장이 다른 대선주자들의 일부 지지율을 흡수한 것.
반면, 여권 대권주자 지지도에선 여전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선두를 차지했다. 김 대표는 14.6%의 지지율로, 2위인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을 1.9%포인트 앞섰다.
야권 대선주자는 박 시장(26.3%)이 1위를 차지했고, 문 의원(16.1%)과 안 의원(10.2%)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