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선거 손해보더라도 십자가 져야"

  • 등록 2014.10.28 1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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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제가 대표발의...애국심에 호소드린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다음 선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당이 십자가를 져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선거를 치를 정당으로서는 손해보는 것이 뻔한데 왜 주도해야 하느냐는 것이 우리의 고민이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은 박근혜 후보의 주요공약이었고 인수위의 중점추진 정책이었다"면서 "이 아젠다(agenda, 현안)는 당이나 정부를 구별할 일이 아니라 박근혜정부가 꼭 해야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그동안 박봉과 어려움 속에 근대화의 주역으로 임한 공무원들이 다시한번 애국적으로 연금개혁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며 "애국심에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여야가 같이 보수 및 인사제도 등 사기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 시키는 정책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대표발의하고 지도부와 당직자 모두의 이름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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