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세안무역전시회, 코엑스에서 성황! 아세안 식재료 큰 인기

  • 등록 2014.11.15 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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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사인 ‘할랄(HALAL) 시장’ 등 알찬 세미나 주제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ASEAN Trade Fair 2014)’가 11월 12일(수) 11시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제연합)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총 10개국의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는 11월 15일(토)까지 총 4일간 진행되었다.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는 소재가 식품인 만큼, 요리시연 행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아세안 10개국에서 생산된 식자재로 국내 요리사가 국내음식문화와 접목해 솜씨를 발휘한 퓨전요리, 한-아세안 볶음밥과 볶음요리 등을 함께 맛보고, 한-아세안커피를 함께 마시며 한-아세안 화합과 단결의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별 요리시연 행사는 ABC순으로 진행되므로, 행사 첫 날인 12일(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3개국이 요리시연 행사의 문을 열었다. 브루나이는 대하구이와 칠리소스 볶음면, 캄보디아는 팜슈가 약식과 페퍼그릴(생선과 육류), 인도네시아는 꿀을 활용한 쿠키, 샐러드, 채소요리 등으로 참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국가별 주요 전시품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브루나이는 블루 쉬림프(Blue Shrimp), 캄보디아는 후추,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섬 북단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라오스는 볼라벤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말레이시아에서는 ‘과일의 왕’ 두리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얀마는 메콩강에만 서식하는 대형 민물새우, 필리핀에서는 자연식 추출 황설탕, 싱가포르에서는 제비집 등 진기한 재료를 활용한 건강식품, 태국에서는 동충하초와 흑생강을 활용한 건강식품, 베트남은 쌀국수의 본고장답게 원조 쌀국수 등의 식자재를 통해 각국의 역사와 전통, 자연을 소개했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13일(목) 오후에는 코엑스 3층에서 ‘국제무역에서의 할랄의 전망(Prospect of Halal in Internationl Trade)’세미나가 열렸다. 아말 나빌라 로슬리(Amal Nabilah Rosli)는 ‘할랄산업 혁신센터(Halal Industry Innovation Centre)’의 역할과 비전, 활동에 대해 설명했으며, 2차 강연자인 수와르디 수코르(Suwardy Shukor)에 의해 할랄의 기본적인 개념과 기준에서 범위, 전망에 이르기까지 이야기가 펼쳐졌다. 18억 명 이상의 소비인구를 보유한 ‘할랄’시장은 국제 시장의 핫이슈이며, 최근 인기 드라마 <미생>에도 언급된 바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3월 13일에 공식출범한 국제기구로서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의 교역증대, 투자촉진, 관광활성화, 문화와 인적 교류확대를 통해 상호 협력 및 우의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아세안무역전시회는 12월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꼭 한 달 앞두고 열린 행사인 만큼, 의미와 기대가 매우 크다. [더타임스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 syk@asea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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