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자연계 고득점자 대폭 증가

  • 등록 2014.11.18 09:32:35
크게보기

- 자연계 고득점자 수 대폭 증가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 지역 고3 응시자 22,881명의 가채점 결과를 대구교육청과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분석한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특히 B형) 영역은 어려웠고, 수학 영역은 매우 쉬었으며, 영어 영역과 탐구 영역도 쉬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B형은 작년 대비 원점수 기준 8.2점이 감소하였고, 수학B형은 13,9점이나 증가하여 올해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대혼전이 예상된다.

인문계 최고점은 397점이었고, 자연계에서는 만점자가 3명이나 나왔으며, 390점 이상 인문계는 작년 대비 14명이 감소하였으나, 자연계는 22명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380점 이상 누적인원은 작년 대비 인문 8명 자연 53명이 증가하는 등 최상위권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영역별 만점자 수도 국어 영역은 감소하였고, 수학 영역은 증가하였는데, 국어A형(158명, 1.38%), 국어B형(7명, 0.06%), 수학A형(330명, 1.34%), 수학B형(220명, 3.03%)에 이른다. 영어 영역은 766명(3.25%)이 만점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한 문제 차이로 수시모집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정시모집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김태진 장학사는 “중상위권 및 중위권의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고, 그 점수 폭도 좁아 미세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고, 특히 작년에 비해 수준별 영어의 폐지, 분할모집의 폐지, 정시 모집 군의 이동 등 변화 양상이 많으므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의 반영 과목/비율 등에 대해 면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