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총기 난사’ 인질극…14명 사망

  • 등록 2009.04.04 1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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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벌이던 범인 용의자는 베트남계로 자살

미국 뉴욕주 빙햄턴 시에서 또 참혹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주 빙햄턴 시의 이민자 지원센터에서 아시아계 남자가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중에는 한인 유학생 부인도 관통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뉴욕에서 KBS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했다.

총기난사 사건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젯밤 11시 반쯤 일어났는데 범인은 아무런 말없이 고성능 총을 난사했고, 부상자 중에 관통상을 입은 한인 유학생 부인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빙햄턴시는 뉴욕 주립대학 빙햄턴 캠퍼스가 있는 인구 4만 5천의 소도시로 한국 유학생들이 적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뉴욕 주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이민자 후손인 41살 지벌리 붕으로 40여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3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자살했으며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무차별 총기난사 사고에 미국사회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KBS 황상무 뉴욕 특파원이 전했다.
박교서 기자 기자 evergr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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