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겨냥' 문재인, 홍대서 곰신들 만나 "모병제로 가야"

  • 등록 2014.11.24 14: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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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금은 새로운 세대들 성향에 맞춰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곰신(군대 난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 고무신의 줄임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모병제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군대도 징병에 의존할 게 아니라 군 생활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으니 제대로 처우해주면서 모병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우리 세대들은 문화 자체도 단체적이고 국가주의적이었는데 요즘 세대는 위계질서,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개성이 강하지 않느냐”면서 “지금은 새로운 세대들의 성향 등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군대가 기강이 서지 않아 전투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있을 수도 있으나 군대 기강이나 전투력은 억압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미국의 경우 최강군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은 "자유분방한 병영생활 속에서 더 큰 단결력도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세대는 자유분방한 성향이고 국가주의가 별로 없고 국가를 넘어서 인류 공동체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모병제가 되면) 왜 우리가 총을 들고 맞서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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