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정부, 세월호 특별재난 선포시 약속 지켜라"

  • 등록 2014.12.16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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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트라우마센터의 안산시 건립 실천해 달라"

제종길 안산시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세월호참사 관련) 특별재난 선포시에 했던 약속을 실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제종길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250명의 어린학생과 12명의 교사 등 263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이번 사건은 결코 잊을수 없는 일이다. 아직도 6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차디찬 바다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 시장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난 뒤, 국가개조와 더불어 국가적 재난대응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제 시장은 또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부가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교육특구를 통해 교육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약속과 국립트라우마센터의 안산시 건립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시장은 “정부는 4월 20일 안산을 세월호 참사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그동안 장례지원, 긴급복지지원, 심리치료비 및 차량임차비를 지원했다”면서 “안산시 공무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지금도 매일 진도팽목항 및 정부합동분향소등에서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시장은 “정부와 국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배제하고, 안산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시금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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