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줌마' 공약 발표! 김무성 "차줌마, 살림꾼 새누리와 비슷"

  • 등록 2015.03.31 2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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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선거 관련 ‘새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 공약 발표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은 3일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라는 슬로건을 확정, 발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재보궐선거 후보자인 △오신환(서울 관악을)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정승(광주 서구을) △안상수(인천 서구강화을) 후보와 함께 '새줌마' 공약을 발표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한 방송사에서 성황리에 방영한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차줌마(차승원)가 어떤 요리라도 척척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경제와 국민을 살뜰히 챙기는 '살림꾼'인 새누리당의 모습과 무척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우리 집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제일 잘 알고, 우리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은 바로 엄마”라며 “엄마들이 집안에 필요한 것을 줄줄이 꿰고 있듯이, 우리 후보들은 지금 각 지역에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슬로건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역 일을 집안일처럼’ 생각하는 그 마음과 아줌마와 같은 단단한 ‘내공’,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우리 후보들에게 지역 살림을 맡겨보시면 분명 다를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후보들을 지지했다.

 

이날 오신환 서울 관악을 후보는 ‘이제는 바꾸자! 새로운 관악! 오신환’을 대표 슬로건으로 하면서 △나 홀로 가구 행복공동체 복원 프로젝트 △안전관악 프로젝트 △관악 큐브(CUBE) 청년창업밸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상수 인천 서구강화을 후보는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검단신도시 개발 및 지하철 2호선 조기개통 △강화해안 순환도로 완공 등을 공약을 제시했다.


신상진 경기 성남중원 후보는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 △재건축시 용적률 상향 및 재개발시 주민부담 최소화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승 광주 서구을 후보는 "지금 광주의 국회의원 8석이 모두 야당인데 30년 동안 발전이 없었다"며 "30년 동안 야당 의원 8명이 못해낸 일을 여당 한 사람인, 저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자부했다.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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