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대통령 이젠 자주 만나줘..과거엔 기횔 안줘서"

  • 등록 2015.04.07 1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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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안하면, 새만금사업도 늦게 갈 수밖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과거에는 저를 잘 안 만나주다가 이제는 자주 만나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북 우수당원 표창장 수여식에서 "박 대통령이 잘해보려하다가 소통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년간 솔직히 소통이 잘 안됐다"면서 "과거에는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기회를 안 줘서 말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희망을 갖고 계속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는 "IMF 때 금을 모아 팔던 시점으로 돌아가야할 때"라며 "그 때는 금을 내다팔았지만 지금은 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 개혁을 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도 공무원연금 개혁을 언급하면서 조속한 처리 협조를 부탁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안하면 어려운 국민에게 복지 혜택도 못주고, 필요한 SOC 사업도 못한다"라며 "새만금 개발 사업도 늦게 갈 수밖에 없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꼭 성공하도록 여론을 잘 형성해달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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