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슈뉴스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1명 추가돼 현재 5명인 것으로 27일 화인됐다. 감염 의심환자 2명도 추가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환자 1명은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다. 이 의사는 고열과 설사 증상을 호소한 뒤 국가지정 경리 병상으로 옮겨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사와 함께 의심환자로 분류된 간호사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네번째 환자는 세번째 환자를 간호하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자가 격리 대상자들에게 가족들과 2m 이상 떨어져 있고 방역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렸지만,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보건 당국은 당초 검사 기준을 37.5도로 낮추었고, 의심환자가 원할 경우 격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등 뒤늦은 대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