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의 발전은 섬유의 발전과 궤를 함께한다. 나일론 스타킹과 트렌치코트가 고전적인 사례라면 네오플랜이 트랜디한 소재로 떠오르면서 구조적인 의상이 유행했던 것이 최근의 사례다.
하지만 섬유의 발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겉옷보다 속옷이다. 패션 언더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결합한 이너웨어 시제품을 선보이고 상용화 예정에 있음을 밝힌 이때, 현재 시판중인 기능성 언더웨어를 살펴봤다.
<사진제공=우측상단: 롯데마트, 좌측상단: BYC, 하단: 베네러브>
- 기능성 경량 소재
롯데마트의 ‘울트라라이트 언더웨어’는 레이온, 매쉬, 슬러브 등의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다. 흔히 인견으로 불리는 레이온 소재는 감촉이 부드럽고 차갑다. 매쉬 소재는 통기성이 뛰어나고 슬러브는 중량이 가벼운 소재다. 가벼우면서도 성질이 차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구성된 제품인만큼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 착용하기 적합하다.
- 수분 및 온도조절 기능성 소재
BYC의 ‘더블드로즈’는 텐셀(Tencel)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다.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섬유 구조가 매끄러워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수분과 온도조절 기능 역시 뛰어나 언더웨어로 착용시 외부 온도 변화가 있더라도 착용부위의 온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다.
- 흡수속건 기능성 소재
베네러브 전 제품은 아쿠아 홀(Aqua hole) 소재를 활용했다. 아쿠아 홀 소재는 표면이 미세한 오목볼록 구조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빠르게 건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소취제로 소취가공된 원단을 활용, 각종 악취를 흡착하여 냄새를 없애준다. 속건, 소취 기능이 뛰어난 소재로 구성된 만큼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베네러브 제품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기능성 언더웨어로 국가통합인증마크 KC마크를 받아 기능과 품질을 검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온라인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