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상에서 어구 절취한 선장 구속

  • 등록 2016.12.13 16: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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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3명 중 2명 불구속 입건, 1명 체포영장 발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다른 선박이 해상에 투망해 놓은 어구를 훔친 어선A호(7.93톤, 구룡포선적, 통발)선장 박모씨(56세,남)를 특수절도 협의로 12월 8일 검거해 11일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방 약 20~25마일 해상에서 다른 어선들이 투망 해둔 홍게 통발을 선원 3명 함께 절취하였다. 

박씨 일행은 해상에서는 목격자나 CCTV가 없어 절도 행위가 용이하고 범행 흔적이 잘 남지 않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공범 2명은 불구속 입건, 1명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포항 해경은“박씨 일행을 상대로 추가 절도 등 여죄 수사와 미 검거 피의자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상 어구 절도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선량한 어민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임태형 기자 dhmail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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