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회복을 위한 대구시민문화제

  • 등록 2017.10.14 0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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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의 ''대구 돌마고 불금파티''

 

13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언론노조 100여명과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여 ''공영방송 회복을 위한 대구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지난달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MBC, KBS 전국 언론노조지부 조합원들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김장겸(MBC) 사장 및 고대영(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한 준비행사에서 언론 적폐 사장 퇴진 서명운동과 기념품 및 홍보물을 배부하며 공영방송 파업의 정당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였다.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공영방송 국민의 품으로'', ''언론적폐 물러나라'', ''이제는 제대로 된 방송을 하고 싶습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 행사에서는 먼저 영화 '공범자들'과 정치 및 언론인들의 하일라이트 영상물 등을 상영하였고 이후에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구지부에서 '날벼락' 풍물놀이 공연과 가수 이한철의 '좋아요' 그리고 퓨전탈 공연 등이 있었다.

 

행사 가운데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투쟁사로 ''우리는 이 긴 싸움을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그것은 언론노조가 일어섰고 또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도건협 전국언론노조 MBC 수석부위원장도 ''국민들의 지지가운데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하고자 지금 40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방송을 보면 국민들도 속이 터지겠지만 우리도 속이 썩어가고 있다며 다시는 공영방송이 권력에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들의 지지로 반드시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뜻을 피력했다.

 

 

 

 돌마고 시민문화제는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대구행사는

언론노조 대구경북협의회와 민주노총 대구본부 그리고 대구시민단체 연대회의에서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김요한 기자 kyh063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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