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이 17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오후 8시 11분부터 18분까지 7분 간 진행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 접촉에는 4·5차 수석대표 접촉과 마찬가지로 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수석대표)과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북측에선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만 참석했다.
오전 10시에는 전체회의를 비롯하여 한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이후 2차 대표 접촉에 이어 3·4·5차 수석대표 접촉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북한이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하는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체류비 부담 원칙, 개회식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예술단 파견을 제외한 전반적인 사안을 조율한다.
[ 더타임스 김요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