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전, 한국 축구 이번엔 박지성 매운 맛 보라!

  • 등록 2009.06.10 0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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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전 박지성 선수 인터뷰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수요일 사우디와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캡틴 박지성의 각오처럼 사우디전에 나서는 대표팀의 의지는 오히려 결연하다.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지만,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해서 한국 축구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7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아시아 최강팀이라는 자긍심에 안방에서 실망스런 경기를 보여줄 수는 없다는 자존심 때문이다.

대표팀은 간간히 내리는 빗속에서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영표와 오범석, 김정우가 출전할 수 없어 새로 짤 수밖에 없는 수비 라인을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김동진과 김창수가 좌우 측면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높고, 김정우 자리는 조원희가 들어간다. 사우디는 취재진에게 15분 동안만 훈련을 공개하고 배수의 진을 쳤다.

사우디와의 1차전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한 박주영과 이근호는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다시 골사냥에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는 후반 15분 공격수 하자지의 퇴장으로 불리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필요한 승점 3점을 꼭 따내겠다며 기싸움에서 팽팽히 맞섰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사우디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북한은 월드컵에 한 발 더 다가서기 때문에 관심이 크다.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이유는 남아공에서 사고를 치겠다는 선수들에게 한국 축구의 자존심은 월드컵 진출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타임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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