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 축구전쟁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 대진 확정

  • 등록 2009.06.23 0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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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간의 축구 대결, 2009 컨페더레이션스컵의 4강이 결정되었다.

스페인vs미국, 브라질vs남아공 4개국이 미니월드컵의 패권을 두고경쟁하게 되었다.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은 준결 전망에 대해서 일단 3연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스페인과 브라질의 우세를 점쳤다. 다만, 남아공은 개최국으로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점과, 미국이 주요한 국제대회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였다.

■ 스페인과 브라질에 맞서 미국과 남아공은 빠른 역습전술 예상

스페인과 브라질이 객관적인 전력상 우세한 것은 사실이나, 이라크와 이집트가 각각 스페인, 브라질과 경기할 때 수비위주의 경기운용을 하다가 역습을 노리는 방식으로 스페인과 브라질을 괴롭혔기 때문에 이러한 경기방식을 미국과 남아공도 채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미국은 도노반, 남아공은 버나드 파커란 빠른 선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기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 스페인의 연승, 무패행진 지속 여부 관심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행보도 주목된다.
스페인은 A매치에서 15연승을 거둬 호주와 브라질, 프랑스(이상 14연승) 등 세 나라가 보유했던 국제무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갱신했으며 35경기 무패기록으로 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준결승에서 또다시 승리한다면 연속경기 무패기록도 스페인이 갱신하게 되는 것이다.
SBS는 6월 25일 새벽 3시 스페인과 미국의 경기를 위성생중계하고, 다음날 6월 26일 3시부터는 스페인과 남아공의 준결승 경기를 생중계한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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