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락스 名士 초대석]전은석 순환기내과 교수를 만나다

  • 등록 2009.07.22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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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한 전은석 순환기내과 교수 
[더타임즈] 순환기내과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심장이식수술. 수술 전은 물론 수술 후 결과에 따른 환자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환자들과의 관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여기 섬세한 손길과 교감으로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의사가 있다. 바로 삼성서울병원 전은석 순환기내과 교수. 그에게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화제다. 심장을 사랑하는 모임인 ‘심사모(http://cafe.daum.net/lovingholyheart)’에는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약 3백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유머와 성실함, 책임감과 실력까지 두루 갖춘 전은석 교수의 사람 대하는 노하우와 그의 삶을 살짝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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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에도 환자와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지내요”

“환자를 사로잡은 비결이오? 글쎄요, 부드러운 목소리? 하하. 제가 원래 이렇게 농담을 잘 해요. 환자들과도 만나면 소소한 일상이나 농담을 주고받아요. 환자 개개인의 신상도 잘 기억하는 편이고요. 그런 점들을 환자분들이 좋게 봐주시나 봐요.”

유쾌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를 꺼내는 전은석 교수와의 인터뷰는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전문의들과 하는 인터뷰에서 자칫 전문용어라도 하나 나올라치면 인터뷰어는 긴장하게 마련. 하지만 그에게는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몸에 밴 듯했다. 조금이라도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치료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싶으면 실제 모형과 치료 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해주었다.

“심장이식을 하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식 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긴장을 풀어주다 보면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게 되지요. 가족사부터 개인적인 일까지 두루두루 대화하다 정도 많이 들고요. 수술 후에도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는 분들이 많아요.”
그의 방에는 환자들로부터 받은 각종 편지와 선물들이 가득했다. 자주 만나고 연락하다 가족 이상으로 가까워진 환자들도 제법 많다고 한다. 수술을 하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되더라도 투약과 식이요법, 운동 등에 소홀해 중풍과 출혈 등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연락하며 환자의 의지를 독려한다고.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언제든지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술 받은 환자를 거의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새 삶을 시작해서 행복하다는 환자들의 편지를 받을 때면 정말 보람되고 이 일을 시작하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 “잘 맞춘 누진다초점렌즈 착용하니 창문을 깨끗이 닦은 느낌”

이처럼 늘 환자들을 신경 쓰다 보면 정작 본인 건강은 못 챙기지 않을까 싶어 평소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물었다.
“일 년에 한차례씩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정기검사를 받는 것 이외에는 크게 관리하는 게 없습니다. 다만 가끔 밤낚시를 떠나거나 독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하지요.”
밤바람을 맞으면서 지인들과 조용하게 낚시를 하다보면 복잡한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워낙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오히려 취미는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전문분야의 책 뿐 아니라 소설이나 수필집도 즐겨 읽는다는 그는 40대를 지나면서 눈이 조금씩 피곤해지며 간혹 초점이 흐려질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릴 때 소원이 가벼운 안경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눈이 굉장히 나빴는데 당시에는 렌즈가 요즘처럼 기술이 발달되지 못해서 엄청 무거웠거든요. 세월이 흘러 렌즈 기술도 발달되고 많이 가벼워져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40대가 지나면서 눈이 피로하더니 진료 차트나 컴퓨터로 진료 기록을 보는 것이 점점 불편해져서 꽤 오래 전부터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했습니다. 처음 착용한 누진다초점렌즈도 그런대로 만족했습니다.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정말 편했죠. 당시에는 렌즈의 브랜드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안경사가 추천해주는 걸로 쓰곤 했지요.“

최근 안경을 새로 하기 위해 다시 안경원을 찾은 그는 전문가의 추천으로 바리락스 피지오 렌즈를 착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리락스 피지오는 더욱 선명한 시야를 원하는 전문직에 맞는 누진다초점렌즈다.
“저의 직업과 생활패턴을 들은 안경사는 바리락스 피지오를 추천해주었습니다. 가장 최신의 설계로 정교하게 디자인이 된 누진다초점렌즈라 무엇보다 시야 범위도 넓고 밤에도 선명한 시력을 보장해 준다더군요. 저의 일과 취미에 안성맞춤이란 생각에 기꺼이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했던 그에게 바리락스 피지오를 착용한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창문을 깨끗하게 닦은 느낌이라고 할까, 매우 선명하고 특히 울렁임이 적어서 가끔씩 안경을 썼는지 안 썼는지도 의식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한창 젊었던 때의 눈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눈에 대한 불편함이 거의 없어요. 밤낚시를 할 때도 선명하게 잘 보여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눈이 편하니 환자를 만날 때에도 표정이 더 밝아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그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안 현상에 대해 당황해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해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년에 정기적으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검사 뿐 아니라 눈 검사를 통해 건강한 중년을 보내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타임스
김선영 기자 기자 oopsanies@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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