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j리그에 완패...이정수, MVP

  • 등록 2009.08.09 0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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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축구 별들의 대결에서 K리그 올스타가 J리그 올스타에 완패했다. J리그를 대표해 출전한 이정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한일 두 나라 프로축구의 별들이 지난해 도쿄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에 모였다. 초반 K리그 올스타는 김형일의 헤딩슛과 데얀의 오버헤드킥으로 J리그 올스타를 몰아세웠다.

하지만, 전반 14분 브라질 출신의 마르키뉴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뺏겼다. 세밀하고, 조직적인 플레이에 고전하던 K리그 올스타는 후반 14분엔 이정수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지난해 K리그 올스타로 출전했다 올해에는 J리그를 대표해서 나온 이정수는 탄탄한 수비에 골까지 터뜨리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J리그 올스타는 후반 27분 나카무라가 쐐기골을 터뜨리고, 36분에도 주니뉴가 한 골을 추가해 지난해 홈에서 당한 배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반면 K리그 올스타는 가용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며 반전을 노렸지만, 전반 중반 이후 무기력한 플레이로 실망을 안겼다.

후반 37분 최성국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0패를 면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경기장에는 평소 K리그보다 5배 가까이 많은 3만 9,000여 명의 관중이 찾았다.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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