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쉬충마오(徐宗懋)씨 한국역사 사진책자 전시회

2024.06.29 00:13:14

1880년대 부터 1946년 까지 한국의 귀중한 사진들 전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쉬충마오(徐宗懋)씨는 전직 종군기자로 과거 천안문 사태 때 취재 중 목에 총상을 입고 천운으로  살아난 인물이다. 그의 사건이 전 세계 대서특필 되고 죽을 고비를 넘긴 자신이 다시 살아난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귀중한 역사 사진으로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626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쉬충마오(徐宗懋)씨는 1880년대 부터 1946년 까지 한국의 귀중한 사진들을 수십년 간 사서 모아 과거 역사를 조명한 특별한 도서 전시를 했다.

 

대만의 사진 수집가이자 컬럼니스트인 쉬충마오(徐宗懋)씨의 도서 전시에는 구한말 서울 도성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한옥과 초가집 등 백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동학 농민들의 봉기와 안중근 의사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피맺힌 절규가 느껴지는 일제 강점기의 생생한 사진들도 있다.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과 장개석 중국 국민당 주석의 회담 사진, 독립군 지청천 장군, 광복후 이승만 초대 대통령 사진도 수록되어 있다.


쉬충마오(徐宗懋)씨는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작년에 우연히 ( 전시 )시작하게 됐다. 한국의 사진을 포함해서 동아시아 사진들을 수집한게 오래되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

 

“ 1979년에 제가 대학생일 때 처음으로 가본 외국이 한국이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왔었다. 1979년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는데 그때가 제가 가본 첫 번째 외국이 한국이었다고 밝히며 .박정희 정권 마지막 해였고 그때 한국은 아직 개발이 덜 된 상태였지만 여기( 한국이 ) 발전 가능성이 많이 느껴졌다고 특별했던 당시 인상과 경험을 말했다.


그때부터 한국 사진들을 갖고 있었는데 ( 당시에 )그걸 가지고 뭐를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사실 계획이나 생각은 아직 떠오르지 않았던 상태였다. 그런데 그런 엔티크 마켓에 가면은 뭔가 한국 사진을 보면 왠지 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때부터 사기 시작했다며 뭔지 모를 강렬한 끌림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런 사진으로 역사책을 만든다는 거는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안 두는 분야라고 말했다.


 


쉬충마오(徐宗懋)씨는 일단은 아는 대만 출판사들한테 연락을 해서 한국에 관한 이런 사진들이 있는데 책으로 내면 어떨까 하고 2015년쯤에 시도를 해봤는데 그때 당시에 대만 출판사들은 한국 사진으로 책을 내기는 좀 어렵다라고 얘기했다.


이미 2015년 훨씬 전부터 한국 희귀 사진들을 많이 모아왔었기 때문에 작년에 2023년에 그냥 내 돈으로 내가 이걸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책을 이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관련 사진만 있지만 중국, 대만, 싱가폴에 그런 과거 사진들도 다 이미 출간을 했었다. 이번 전시회는 1880년도 부터  1946년도 까지의 사진 들 중에서 이제 추려서 지금 책을 낸 것이고. 구한말부터 대한민국의 광복까지의 사진들로 일단 책을 냈고  한국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자료의 가치를 강조했다.




일단 한 권은 작년에 쉬충마오(徐宗懋)씨가 직접 냈고 지금 일제 조선  여자 소녀들 사진들 ( 출간한 ) 출판사 그리고 나머지 지금 세 권은 서해문집이라는 한국 출판사랑 같이 냈다.

한국에 관한 책 4권은 지금 하나는 대만에서 냈고 3개는 서해문집 출판사에서 냈다. 나머지 대만 중국 싱가포르 각각의 출판사 회사들이 다 따로 있다.


쉬충마오(徐宗懋)씨는 "흑백 사진으로 보면 사람들이 역사가 되게 남의 일같이 느껴지는데 이것을 다 저와 직원들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컬러 작업을 해서 그 것를 만들어서 진짜 생생하게 우주에 살아있는 것처럼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컬렉터이자 저널리스트로  출판도 하며 중화권에서도 유명하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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