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경주시에 있는 ㈜남경엔지니어링을 방문해 도내 가족친화기업의 우수 경영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경엔지니어링은 경주에 있는 건설기술용역업(설계·사업관리 일반) 전문 회사로 2001년 설립되어 매출액 31억 7,700만원(2023년 기준), 37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견실한 기업이며, 2020년 12월 1일부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는 등 직원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기업이다.
* 가족친화인증제도: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거,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한국경영인증원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제도(자녀출산양육, 교육지원, 탄력적 근무,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특히 회사 건물 5층에 가족돌봄실과 북카페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출산장려금 및 건강비 지원, 생후 365일까지 분유·이유식 지원, 휴양 시설과 직원 숙소 제공, 가족 동반 행사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가족 친화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가족 친화 관련 시설 환경개선 비용 지원 ▴근로자 가족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 지원 ▴도 협약기관 이용 시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 내 가족 친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경북도에는 ㈜남경엔지니어링 외에도 ㈜포스코건설, ㈜화신, ㈜한화시스템, 영남에너지서비스㈜ 등의 대기업 23개소, 중소기업 195개소, 공공기관 56개소가 가족 친화 인증(23년 기준)을 받아 운영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일·생활 균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일하는 부모의 행복지수를 높여 기업과 근로자가 동반 성장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