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3월 4일 울진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봄철 산불 대응을 위하여 지역 관계 기관과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울진 소방서, 울진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울진군산림조합 등 6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산불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봄철 산불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울진군은 현재 건조 경보가 지속(2.16.~)되고 있고 동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에 의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한 영농 부산물 전담파쇄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부터 금강송 보호를 위한 군락지 보호 대책과 국가 기반 시설인 한울원전 보호 대책, 생태 경관 보전 지역 내 산불 대책 수립 필요성 논의 등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산불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아울러, 당초 회의는 2월 27일 15시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울진읍 읍남리 산불이 13시 16분에 발생함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되어 개최되었고 3월 1일 부터 내린 강우와 대설로 인해 현재 산불 발생 위험성은 낮아진 상태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동해안 지역은 봄철 건조하고 강풍이 자주 불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 활동에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