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3월 6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대구영선초등학교 학생회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식품안전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에서 유통되는 위해 식품의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알리며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영선초등학교 학생회 및 방송부 소속 학생 4명은 **「불량식품으로부터 초등학생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에서 판매되는 간식류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를 조사해 공개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의 정기적인 단속 강화 ▲안전한 먹거리 캠페인 ▲식품 판매자 대상 교육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 의원은 남구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공감하며 ‘어린이 식품안전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남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민·관·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발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향후 어린이 식품안전 조례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