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총 1,728만여 표를 얻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8.34%)를 제치고 집권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선거로 치러졌다. 전국 투표율은 79.38%로,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정파와 지역, 세대를 넘어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당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에도 불구하고 완주하며 41.15%의 지지를 얻었으나, 정권 교체에는 실패했다.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로 제3지대의 존재감을 일정 부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당선인은 6월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공식 임기를 개시했다. 새 정부가 정치적 통합과 경제·사회 개혁이라는 당면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향후 행보에 정치권과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