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조규화)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 및 규칙 제·개정안 22건 ▲동의안 2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총 32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5건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정대현 의원은 ‘범어 식주가무 먹거리타운 활성화 방안’을,
△전영태 의원은 ‘황금1동 행정복지센터 재건축과 범어공원 정비사업’을,
△전학익 의원은 ‘걷고 싶은, 걷기 좋은 수성구’를,
△황혜진 의원은 ‘생각을 담는 정원 공유화’를,
△박영숙 의원은 ‘구민 마음건강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각각 제안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수성구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 등 총 5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별위원회는 본회의 산회 직후 결의문을 채택하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는 다양한 의원발의 조례안 및 규칙안이 제출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
황치모 의원의 「수성구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공무국외출장 규칙 개정안」,
-
정경은 의원의 「수성구의회 기본 조례안」 및 「회의규칙 일부개정안」,
-
김경민 의원의 「의정홍보 조례안」 및 「장난감대여소 운영 조례안」,
-
전영태·전학익 의원의 「고향사랑기부금 운영 조례 개정안」 및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조례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헌혈 권장 조례안」 등 총 15건의 조례안과 규칙안이 심의 대상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비심사를 통과한 안건에 대한 의결이 예정돼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도
△박충배 의원의 ‘파동 공공목욕탕 및 주민복지공간 확충 제안’,
△최명숙 의원의 ‘모자건강증진센터 설치 필요성’,
△김소은 의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지지 발언’,
△남정호 의원의 ‘만촌1동 주차 민원 해결 촉구’ 등 4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 심의에 나선다.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최진태 의원의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대응 촉구’ 구정질문과 함께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이 최종 의결될 계획이다. 또한 예결특위 위원 선임과 더불어, 정회 중 별도 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규화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미비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부는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치모 의원은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인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수성구의회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활발한 논의와 실질적인 활동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