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정책…참여예산제 사업설명회 개최

  • 등록 2025.06.12 2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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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명 참가,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 위한 아이디어 본격 발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올해도 힘차게 출발한다.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오는 6월 14일(토) 오후 2시, 대구시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대구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책과 예산 구조를 이해하고, 나아가 예산 편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 209명, 28개 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설명회에서는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를 주제로 ▲사회참여 ▲인권·환경 ▲진로·창의활동 ▲문화·생활 ▲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정책 제안서 작성법, 아이디어 제안대회 운영 방식 등이 안내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며,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정책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했으며, 2019년부터는 대구행복진흥원 산하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건 이상의 정책이 제안되며, 이 가운데 3~4건은 실제 예산에 반영되어 실행된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향후 예선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30일(토) 개최되는 *청소년참여예산 아이디어 제안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는 총 10개의 정책이 최종 발표되며, 대구시에 공식 제안될 예정이다.


※ 자세한 문의는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가능하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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