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 베트남 다낭 첫 방문… 국제교류 통해 글로벌 감각 키운다

  • 등록 2025.07.28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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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도시 교류 프로그램 일환… 다낭 주요 명소 탐방 및 문화 체험
▸ 15명 선발, 5일간 현지 청소년과 우정 쌓는 국제 교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청소년들이 베트남 다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고등학생 15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지난 3월 공모에서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대표 청소년들이다.


이번 방문은 2001년부터 지속된 ‘해외자매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등과의 교류를 넘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다낭과의 관계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8월에는 다낭 청소년 15명이 대구를 찾은 데 이어, 올해는 대구 청소년들이 다낭을 방문하며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혔다.


대구 청소년들은 이번 일정 동안 다낭시 외무부 방문을 시작으로 △마블 마운틴 △탄하 도자기 마을 △바나힐스 △손트라 린웅 파고다 등 다낭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또한,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베트남 전통 무술 시범 관람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에도 참여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또래 외국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다낭 방문은 대구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히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8월 중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 16명이 대구를 방문하는 3박 4일간의 교류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는 대구-히로시마 간 오랜 자매도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교류로,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경험 기회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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