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비전대회 개최

  • 등록 2025.08.04 1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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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청년이 보수의 희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월 4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제6차 전당대회의 핵심 일정 중 하나인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해 청년 정치의 비전을 강조하며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청년들의 꿈과 의지가 국민의힘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거듭나는 순간”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정권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청년의 역할을 부각했다. “이재명 정권은 반시장, 반기업, 반성장 정책으로 청년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 노란봉투법 강행, 경영권 위협은 결국 청년 일자리를 없애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국회 상황은 참담하다”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당과 악수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대야당,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며 “청년들이야말로 이러한 정치에 맞서 싸워야 할 주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청년최고위원의 역할에 대해 “단순히 청년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외부적으로는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고, 내부적으로는 당의 가치와 철학을 재정립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 외연 확장의 핵심은 청년층이며, 청년 최고위원은 민심과 당을 연결하는 전략적 매개자가 되어야 한다”며 네 명의 후보자들에게 “보수 정치의 미래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비전대회에 함께한 황우여 선관위원장도 청년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의 발언은 단지 비전 발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오늘과 내일을 말하는 것”이라며 “청년최고위원은 최고위 의결권을 가진 핵심 지도부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가졌을 때에도 소수 정당과의 협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 여당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소수자 보호 원칙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정당은 헌법적 기준에 따라 위헌 정당으로 판단받을 수 있으며, 이는 해당 정당의 강령과 지도부의 언행을 통해 판단되는 것”이라며 “우리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강령을 갖고 있고, 새로 구성될 최고위원회는 이러한 정신을 지켜낼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대회에는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 박홍준 후보가 참석해 각각의 청년정치 비전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년최고위원 선출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당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세대 보수 정치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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