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페이, 9월 1일부터 할인율 13%… 2차 3,180억 원 발행

  • 등록 2025.08.26 2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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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구매한도 50만 원 유지·9월 보유한도 100만 원… 실물카드도 확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9월 1일(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의 할인율을 현행 7%에서 13%로 높여 2차(총 3,180억 원) 물량을 발행한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촉발된 소비 진작 효과를 이어가 지역 경기 회복세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7% 할인) 물량은 8월 1일 판매 개시 후 25일 만에 약 753억 원이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2차는 할인율이 대폭 상향되는 만큼 더 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이용 편의도 유지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시는 월별 발행 총량 상한을 두지 않기로 해, 시민들은 이른 새벽 접속이나 창구 대기 없이 필요할 때 상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에서 9월 1일 00시 15분부터 시작되며, 오프라인은 iM뱅크 영업점 운영 시간 내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추석 연휴(10월 ) 등 대규모 소비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경우, 발행 추이를 보며 1인당 구매 한도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 관련 안내는 ‘iM샵’ 앱 공지를 통해 사전 고지한다.


특히 9월 한 달간은 보유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8월에 7% 할인으로 50만 원을 이미 충전한 시민도 9월에 추가 충전(최대 50만 원)을 통해 13% 할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실물카드 발급도 확대한다. iM뱅크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대구로페이 카드 역시 영업점 방문 또는 ‘iM샵’ 앱에서 카드 등록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페이를 적극 활용해 할인 혜택도 챙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할인율 상향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의 상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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