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허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9월 3일 개막

  • 등록 2025.09.03 1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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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개사·426부스 참가, 수출·구매 상담회 확대…K-푸드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이 오는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국내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225개사, 426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K-컬처 열풍을 타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최근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떡볶이·김·분식류를 비롯한 K-푸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풍, 삼첩분식(CGF) 등 지역 대표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참가사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국비지원사업에 힘입어 해외 바이어 참여가 크게 늘어, 참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대구치맥산업협회, 달빛공동관, 달성상회,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해외 공동관 등 특색 있는 공동관으로 꾸려진다.


전시 품목은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유기농·건강기능식품, 주류·음료, 디저트 등 전통 분야를 넘어, 식품 포장·가공기계와 스마트팩토리 설비까지 확대됐다. 하인스, 선경산업, 영테크팩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해 식품산업 인프라 분야의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한층 강화된다.
수출상담회에는 66개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FDA·FSSC 인증 지원, 물류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구매상담회에는 대형마트·온라인몰 등 20여 개 국내 유통 바이어가 참가한다.


손태식 엑스코 전시1실장은 “지난해 참가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상담 이후 실제 계약이나 추가 미팅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규모와 질적 수준 모두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스마트 푸드테크관, AI 기반 생산기술관, 식품 자동화 설비관이 운영돼 식품산업의 최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급식 영양세미나 △FDA 대응 전략 세미나 등이 마련돼 산·학·관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시식·스탬프 이벤트·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K-컬처 인기에 힘입어 K-푸드 해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바이어와 무역상사가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판로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를 넘어 글로벌 식품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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