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 확정에 따라 9월 22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대구시민 215만 1천 명(전체의 91.3%)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차 사업비는 2,151억 원이며, 1차 4,647억 원을 포함해 총 규모는 6,798억 원이다.
시가 집계한 1차 결과(9월 12일 신청 종료)에 따르면, 대상자 233만 5천 명 중 231만 6천 명(99.2%)에게 4,609억 원이 지급됐고, 이 가운데 3,595억 원(78.0%)이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일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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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9월 22일(월)~10월 3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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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연도 요일제(첫 주만): 9.22(월) 1·6 / 9.23(화) 2·7 / 9.24(수) 3·8 / 9.25(목) 4·9 / 9.26(금) 5·0 → 주말부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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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페이(지역카드): iM샵 앱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1차 때 받았던 기존 대구로페이 실물카드로 2차 지급 가능(현장 신청 시 실물 카드 지참). -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뱅크 앱 또는 카드 연계 은행영업점.
(현대·롯데·삼성은 연계 영업점 없음 → 온라인 신청만 가능)
사용기한 및 잔액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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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한: 1·2차 모두 2025년 11월 30일까지.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전액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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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알림서비스: 대구로페이로 신청 후 iM뱅크 영업점 본인등록을 마치면 9월 8일~11월 30일 결제 시 알림톡·문자로 잔액 안내.
2차 소득 기준(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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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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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원 전체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2억 원 초과,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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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 2,000만 원 초과 시 해당 가구원 전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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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 기준 충족 시 최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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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는 가구원 전체의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합산액(장기요양·연말정산 추가분 제외)이 선정 기준 이하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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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구성 기준(2025.6.1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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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표상 같은 세대 등재자=동일 가구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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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경제공동체로 동일 가구(피부양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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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형제자매는 피부양자라도 주소지 다르면 별도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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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 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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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를 합산한 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액 적용.
예) 직장가입자 2인 포함 4인 가구 → 5인 가구 기준(600,000원) 적용. -
주소지 다른 맞벌이 부부도, 합산 기준이 유리하면 이의신청으로 동일 가구 인정 가능.
건강보험료 기준액(장기요양 제외·요지):
1인 220,000원 / 2인 직장 330,000·지역 310,000·혼합 330,000 / 3인 직장 420,000·지역 390,000·혼합 420,000 / 4인 직장 510,000·지역 500,000·혼합 520,000 / 5인 직장 600,000·지역 590,000·혼합 620,000(이하 생략, 10인 이상은 10인 기준 적용)
사용처 확대(농어촌·생협)
행정안전부는 농어촌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 초과라도 예외적으로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일부를 사용처에 포함했다.
대구에서는 군위군 소재 하나로마트 8곳, 달성군 소재 로컬푸드직매장 2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9월 22일부로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일부 매장도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사용처에 추가될 예정이며, 세부 목록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부정유통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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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재판매·현금화(카드깡)·양도 적발 시 전액 환수, 최대 5배 제재부가금 부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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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가맹점(비사용처 매장이 타인 명의 단말기로 결제) 적발 시 가맹점 등록취소 및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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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사례는 여신금융협회·국세청 홈페이지·관할 세무서로 신고 가능하며, 위장가맹 확인 시 건당 10만 원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세청: 홈택스 로그인 → 상담·불복·제보 → 탈세 제보 → 위장가맹점 신고
시 당국 “추석 연휴 불편 없도록 총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급되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대구시 소비진작 특별대책과의 시너지로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