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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두근두근 다 함께 동구)’이 지난 18일 율하체육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약 5만여 명이 참여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두근두근 다(多) 함께 동구’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봄의 ‘두두벚동’, 여름의 '두두썸동’에 이어지는 계절 축제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동구의 사계절 문화 브랜드 축제를 완성했다.
‘열정 한도초과!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동구민 체육대회 ▲전국트롯경연대회 ▲어울림콘서트 ▲평생학습 어울마당 ▲i팝업놀이터 등 다섯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파 참가자들의 무대로 꾸려진 ‘전국트롯경연대회’와 인기 트롯가수들이 출연한 ‘어울림콘서트’**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1만 2천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i팝업놀이터’와 동구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한 '평생학습 어울마당’은 교육과 놀이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주민들은 다양한 학습 체험을 통해 평생교육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청은 행사 기간 동안 동부경찰서·동구 자율방범연합대·동부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50여 명의 안전인력을 현장에 배치,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두두다동’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를 반영한 연중 축제를 통해 동구의 문화적 정체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