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FIX 2025’, KOTRA ‘붐업코리아 위크’와 맞손

  • 등록 2025.10.21 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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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글로벌 교역 허브 도약…70개국 1,700개사 바이어 방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엑스코(EXCO)가 오는 10월 22~25일 개최하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를 통해 글로벌 교역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KOTRA가 추진하는 ‘2025 수출 붐업 코리아위크’와 연계돼 대규모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 상담이 집중된다.


엑스코에 따르면 FIX 2025는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ICT,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특히 KOTRA 글로벌 바이어 프로그램과 연계돼 70개국 1,700개사 바이어가 방한, 전국 4,000여 국내 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 글로벌 완성차·AI·로봇 기업 대거 참가

FIX 2025 현장에서는 대구·경북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상담회와 기술 교류 미팅이 열린다.


특히 GM(미국), 리비안(Rivian), 메르세데스-벤츠, BMW,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등 세계 주요 완성차 및 전장기업이 참가해 기술 협력 및 조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코는 이 외에도 150여 개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 첨단 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혁신 기술관·스마트팩토리·로봇 시연 등 미래산업 집약

박람회 기간에는 CES/FIX 혁신상 수상기업 쇼케이스, AI·데이터 기반 기술관, 스마트팩토리·자동차 부품관, 로봇 시연관 등 다양한 산업 전시관이 함께 운영된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구매상담회에는 약 55개 대기업·공공기관·유통사 바이어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산업계 관계자는 “FIX는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 수출 상담과 파트너십 발굴이 가능한 통합형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광·문화 결합 ‘블레저’로 지역경제 파급 기대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블레저(Bleisure)’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해외 바이어와 외교사절단은 △근대문화골목 투어 △음악분수 관람 △치맥체험 등 지역 관광 코스에 참여한다.

엑스코는 외국인 참가자 및 기업인을 위해 사유원 투어, 간송미술관 나이트 투어, 대구오페라축제 공연 관람 등 지역 문화행사도 병행한다. 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야외광장 무료 공연, 야간 캠프닉 ‘이밤코’, 전기차 시승행사, 동대구역~엑스코 셔틀버스 운영 등이 마련됐다.


■ “대구·경북, 미래산업 수출 거점으로 부상”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FIX 2025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붐업코리아 위크의 핵심 현장으로, 대구·경북이 미래산업 수출의 전략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신흥시장 바이어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 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한층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FIX 2025는 전시회 외에도 DIFA 포럼, 스타트업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fix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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