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EXCO)는 글로벌 전시회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개최 기간에 맞춰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 서관 앞 야외광장에서 도심 속 캠프닉 콘셉트의 야간 축제 ‘이 밤의 끝을 잡코’를 진행한다고 △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 전시 참가자와 일반 시민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사단법인 대구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북구청이 후원한다. 엑스코가 추진 중인 국제회의복합지구(MICE Cluster) 활성화 전략에 ESG 경영 실천 요소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은 △캠핑&피크닉존 △푸드존 △플리마켓존 △체험존 △놀이존 등 5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된다. 잔디밭 캠핑존에서는 빈백과 캠핑 의자를 무료로 제공하며, 푸드트럭과 맥주·와인 부스를 마련해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지역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체험존에서는 공예·캘리그라피·패브릭아트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JTBC ‘히든싱어’ 출연자인 최승열(故김광석 편), 조현민(임창정 편), 안민희(린 편), 김정훈(이문세 편)이 참여하는 ‘히든싱어 음악캠프’를 비롯해 배우 박효준(버거형), 배우 오승은, MC 블랑카가 초청 공연을 펼친다. 또한 인기 캐릭터 코스튬쇼 ‘만화 속 캐릭터와의 특별한 밤’과 매직쇼도 준비돼 볼거리를 더한다.
엑스코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가치 실현 등 ESG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유통단지 내 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FIX 2025와 연계해 시민들이 문화와 기술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했다”며 “엑스코가 일상 속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세부 정보는 엑스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