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지역에서 유통 중인 탁주와 기타 주류가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식자재마트와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탁주 27건과 기타주류 3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주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인공감미료, 보존료, 메탄올, 에탄올 등 주요 위해 가능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일부 시료에서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또한 보존료와 메탄올은 전 시료에서 불검출됐으며, 에탄올 함량 역시 관련 규격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탁주가 안전하게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위생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앞으로도 주류를 포함한 다소비 식품에 대해 정기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