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월 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년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최근 정국 상황과 특별검사 도입 필요성, 그리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대구·경북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이 국가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를 언급하며 “대구·경북의 정신을 잘 정리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통일교 관련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이지 않은 경로를 통한 정치권 로비와 불분명한 금품 수수 의혹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경찰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특별검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 요구에 대해 물타기를 하거나 다른 사안을 끌어들이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검찰 개혁으로 수사 체계가 사실상 해체된 상황에서 현행 수사로는 권력형 비리를 규명하기 어렵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교 특검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이를 위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신년 덕담 대신 정치 현안을 언급한 데 대해 “정국이 단순히 덕담만 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상황”이라며 “지난 한 해 당을 위해 헌신해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6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뜻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김재원 최고위원,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당 결속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인선 위원장은 “대구·경북 당원 수가 증가한 것은 민주당 정부의 입법 폭주에 대한 지역 민심의 반영”이라며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자근 위원장도 “이재명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잘해서 이기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대구·경북이 보수의 중심이자 심장으로서 역할을 할 때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으며,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이제 희망이 시작되고 있다”며 미래 세대의 지지를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깨끗하고 혁신적인 공천을 위해 공천비리센터를 즉시 설치하겠다”며 “대구·경북에서 바람을 일으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당 결속을 다지고, 향후 특검 정국과 6월 지방선거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원하시면

